송필만(宋必萬, 1930년 4월 16일 ~ 2021년 8월 16일)은 한국의 대표적인 서예가이자 미술작가로, 서예 분야에서 그 독창성과 예술적 기량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전통적인 한글과 한자를 혼합한 다양한 스타일을 통해 서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그의 작품은 강한 개성과 세련된 감각으로 평가받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다.
송필만은 1950년대 후반부터 서예 교육에 몰두하며 다수의 전시회에 참여하였다. 그는 한국 서예의 전통을 존중하였지만, 동시에 서양 미술의 영향도 받아 새로운 기법과 스타일을 탐구했다. 그의 주된 작업은 자연과 인생을 주제로 한 서예 작품으로, 이를 통해 깊은 철학적 사유와 감정 표현을 시도했다. 송필만의 작품은 힘찬 붓 터치와 유려한 곡선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그는 후진 양성을 위한 교육에도 매우 헌신적이었다. 송필만은 여러 대학에서 서예와 미술을 가르쳤으며, 많은 제자들에게 깊은 영향력을 미쳤다. 그의 교육 철학은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예술가로서의 정신적 성장과 자기 발견을 강조했다. 이러한 그의 노력을 통해 한국 서예는 더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수 있었다.
송필만의 작품은 한국 국내외에서 여러 차례 전시되었고, 그의 예술적 기여는 많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서예작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술작품을 남기며 현대 미술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2021년 8월 16일에 별세하기까지 송필만은 그의 예술 세계를 통해 한국 서예와 미술의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그의 남긴 유산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