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영(야구선수)

송주영은 대한민국의 야구 선수로, 현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소속의 좌완 투수이다. 2003년 12월 24일에 태어나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2022년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고교 시절부터 좌완 투수로서 준수한 체격 조건과 빠른 구속을 보유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던 유망주이다.

경기고등학교 재학 시절 송주영은 팀의 주축 투수로 활약했다. 큰 키에서 내리꽂는 타점 높은 투구 폼이 강점으로 꼽혔으며, 특히 좌완 투수로서는 드물게 시속 140km 중후반대의 빠른 공을 던지며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교 통산 성적은 준수했으나 부상 관리와 제구력 보완이 과제로 지목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어 상위 라운드에서 지명을 받는 데 성공했다.

프로 입단 첫해인 2022년, 송주영은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경험을 쌓으며 기량을 점검했다. 구단에서는 그를 차기 선발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세심한 관리를 이어갔다. 그러나 시즌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게 되었고, 검진 결과 인대 손상이 발견되어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게 되었다. 이로 인해 데뷔 초기에 긴 재활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시련을 겪었다.

송주영의 가장 큰 무기는 좌완 투수라는 희소성과 함께 최고 140km 후반대에 달하는 패스트볼이다. 높은 타점에서 형성되는 직구의 위력이 뛰어나며, 슬라이더와 커브 등 변화구 구사 능력도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을 받는다. 좌타자를 상대로 강점을 보일 수 있는 구질을 갖추고 있어, 향후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안정화된다면 키움 히어로즈 투수진의 핵심 전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재활을 마친 후 마운드에 복귀하는 송주영에게 걸린 기대는 상당하다. 키움 히어로즈는 전통적으로 젊은 투수들을 육성하는 데 강점을 지닌 구단인 만큼, 송주영 역시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구속 회복과 스태미나 강화를 노리고 있다. 부상 전력이 있는 만큼 철저한 몸 관리가 수반되어야 하겠으나, 그가 가진 천부적인 재능이 만개한다면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