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농어는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해양 어종으로, 주로 바다의 얕은 구역이나 하천의 어귀에서 발견된다. 송농어는 주로 바다의 온도에 따라 서식지를 변화시키며, 여름철에는 더욱 간섭이 잦은 지역에서 활동적이다. 송농어는 대표적인 경제어종 중 하나로, 많은 어부들에게 중요한 수입원이다.
송농어는 외형적으로 긴 몸과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다. 성어는 보통 50cm에서 100cm까지 성장할 수 있으며, 체중은 5kg에서 10kg에 이르기도 한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은색의 비늘을 가진 몸체와 짙은 수의 패턴이 특징이다. 송농어는 사냥을 할 때 매우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이며, 주로 작은 물고기와 갑각류를 먹는다.
번식기는 주로 봄에서 여름으로, 이 때 송농어는 대규모로 이동하여 강어귀나 연안을 따라 산란을 한다. 송농어의 산란은 주로 야행성으로 이루어지며, 수천 개에서 수만 개의 알을 낳는다. 이 알은 하천의 수조나 해양의 안전한 곳에 붙어 수정된다. 산란 후, 알에서 태어난 새끼 송농어는 첫 몇 달간 강과 바다에서 성장하며 서식지를 넓혀 간다.
송농어는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상위 포식자이기 때문에, 송농어의 개체 수는 그 지역의 생태적 균형에 큰 영향을 미친다. 과도한 어획으로 인해 송농어의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여러 나라에서 송농어의 어획량을 제한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위해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