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공어(宋公魚)는 한국에서 발견되는 내수성 어종 중 하나로, 흔히 '송어'라 불리기도 한다. 주로 차가운 맑은 물이 흐르는 상류나 하류의 강, 그리고 호수에서 서식한다. 송공어는 몸체가 길고 유선형이며, 일반적으로 20cm에서 60cm까지 성장할 수 있다. 색깔은 보통 청록색에서 황금색까지 다양하며, 등에는 불규칙한 반점이 있어 camouflage 효과를 발휘한다.
송공어는 식성이 잡식성으로, 일반적으로 곤충, 작은 갑각류, 그리고 다른 작은 물고기를 먹는다. 이들은 수생 생태계에서 중요한 생물학적 역할을 하며, 먹이 사슬에서 상위 포식자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송공어는 수질이 좋은 깨끗한 환경에서만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의 존재는 해당 지역의 생태적 건강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송공어는 계절에 따라 번식 행동을 다르게 한다. 주로 봄철에 얼음이 녹고 수온이 상승할 때 산란기에는 수컷과 암컷이 서로 짝짓기를 위해 특정한 구역으로 이동한다. 산란은 주로 모래나 자갈 바닥에서 이루어지며, 한 번의 산란에서 수백에서 수천 개의 알을 낳는다. 이러한 알은 수주일 이내에 부화하여 어린 송공어가 태어나고, 이후 먹이 사슬의 일부로 성장한다.
한국에서는 송공어를 낚시 대상 종으로 많이 이용하며, 매년 송어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아름다운 외형과 맛좋은 육질 덕분에 송공어는 요리 재료로도 인기가 많다. 특히 회나 구이로 즐겨 먹는 경우가 많으며, 송어를 주재료로 한 다양한 요리가 한국의 전통 음식 문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송공어는 환경, 생태, 경제 등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어종으로, 한국의 자연을 대표하는 생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