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삼국지)

'손수(孫権)'는 중국 후한 말기와 삼국 시대의 인물로, 오나라의 초대 군주이다. 손수는 손견(孫堅)의 아들로 182년경에 태어났으며, 손견이 전사한 후 아버지의 군대를 이어받아 오나라의 세력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였다.

손수는 원소와 원술, 조조 등 여러 유력 세력과의 정치적 관계를 유지하며 오나라의 독립적인 세력을 구축했다. 그는 220년에 성도(成都)에서 제위를 이은 유비와의 갈등, 이후 조조와의 대립에서도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208년의 적벽대전에서 조조의 대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둠으로써 오나라의 위상을 높였다.

손수는 또한 정치적, 군사적 능력을 바탕으로 오나라의 문화와 경제를 발전시켰으며, 재상인 주유와 함께 외교 전략을 통해 주변 국가와의 관계를 강화하였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오나라는 비교적 안정된 시대를 맞이하게 되며, 이후 그의 아들 손권(孫權)이 뒤를 이었다.

손수의 사후, 그는 후주(後主)로서 역사적인 인물로 평가받으며, 삼국지와 같은 역사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그의 리더십과 외교적 수완은 후세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오나라의 태평성과 발전에 기여한 중요한 인물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