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부인(孫夫人)은 고대 중국의 유명한 인물로, 동한(東漢) 시기에 활동한 손권(孫權)의 아내로 알려져 있다. 손권은 삼국 시대의 웅주(呉州)의 제후로, 후에 오나라의 제왕이 되었다. 손부인은 손권의 비로서, 그가 정치적 권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여성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손부인은 손권과 결혼하여 여러 자녀를 낳았으며, 그 중에서도 손상향(孫尚香)이 유명하다. 손상향은 후에 유비(劉備)의 아내가 되어 삼국지의 주요 사건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손부인의 출생 배경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기록이 부족하지만, 그녀의 가문은 당시 귀족 가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손권과의 결혼은 정치적인 연합의 의미도 지니고 있었다.

손부인은 남편인 손권의 정치적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녀의 지혜와 외교적 감각은 그를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당시 여성의 지위가 낮았던 시대에도 불구하고, 손부인은 왕비로서 자신의 권한을 행사하며 가문의 명예를 지키고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손부인에 대한 구체적인 역사적 기록은 많지 않지만, 그녀의 존재는 후대 문학 및 삼국지 관련 이야기에서 종종 언급된다. 그녀의 이야기는 강한 여성상과 정치적 연합의 중요성을 상징하며, 삼국지의 주요 인물들과의 관계 속에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