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죄의 전당(赎罪殿, Atonement Temple)은 주로 유대교와 동양의 일부 종교에서 구원이나 속죄의 개념과 연관된 성소나 신전 형태의 공간을 의미한다. 속죄란 본래의 죄를 씻거나 용서받기 위한 행위를 가리키며, 이러한 개념은 여러 종교 전통에서 중요하게 여겨진다.

유대교의 경우, 속죄의 전당은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성전'과 관련이 깊다. 특히, 제사장이나 성스러운 인물이 이곳에서 제물을 바치고 기도를 드리며, 신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장소로 여겨진다. 속죄의 전당이 있는 성전은 예루살렘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에서의 제사는 유대 사회의 중요한 종교적 행사로 자리 잡고 있었다.

속죄의 전당은 또한 심리적, 영적 치유의 공간으로 인식된다. 사람들이 자신의 죄와 잘못을 반성하고, 속죄를 통해 다시 한번 신과의 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한다. 이 과정에서 기도, 금식, 자선 등 다양한 의식이 수행될 수 있다.

종교적 상징성 외에도, 속죄의 전당은 공동체와 개인의 신앙 생활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속죄를 통한 갱신과 회복은 신앙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고, 도덕적 규범을 확립하는 데에 기여한다.

속죄의 전당은 그 자체로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지니며, 종교적 의식의 중심지로서 많은 신자들에게 영적 쉼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