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세조길은 대한민국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 국립공원에 위치한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이다. 이 길은 역사적으로 충청북도 토착 세력이었던 세조(1417-1468)가 속리산을 등정하면서 개척한 길로 알려져 있다. 세조길은 속리산의 자연경관과 함께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적을 탐방할 수 있는 루트로, 관광객과 등산객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세조길은 약 10킬로미터에 달하며, 탐방로는 대체로 평탄한 편으로 남녀노소 모두 쉽게 걸을 수 있는 코스이다.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으며, 특히 속리산의 상징인 법주사와 같은 역사적인 문화재도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세조길의 코스는 주로 속리산의 주요 봉우리를 지나며, 중간중간 전망대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휴식을 취하거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가을철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명소이다.

속리산 세조길은 안전을 고려하여 정비된 구간으로, 탐방 시기나 날씨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길은 자연 탐방의 매력과 함께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등산로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