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니(Somoni)는 중앙아시아의 타지키스탄에서 사용되는 화폐 단위이다. 소모니는 1999년에 도입되었으며, 그 이전에는 러시아 루블이 사용되었다. 소모니는 타지키스탄 중앙은행에 의해 발행되며, 기호는 TJS로 표시된다.
소모니는 여러 개의 소단위로 나뉘며, 1 소모니는 100 디어람(Deram)에 해당한다. 디어람은 타지키스탄 내에서 통용되는 소화폐로, 주로 일상적인 소액 거래에 사용된다. 소모니는 여러 차례의 통화 재산정 과정을 거쳤는데, 2000년에 처음 도입된 후, 2004년에 새로운 디자인의 소모니가 출시되었다.
소모니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타지키스탄의 경제 상황과 정책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주요 사용처는 대형 상점, 시장, 금융기관 등이며, 국제적으로는 제한된 사용이 가능한 편이다. 타지키스탄 외부에서는 소모니를 환전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으며, 그로 인해 외환 거래에서도 러시아 루블이나 미국 달러와 같은 다른 통화가 자주 사용된다.
소모니의 발행과 관리는 타지키스탄 중앙은행의 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억제 및 경제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국가의 재정 안정성을 유지하고, 국가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