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류(항공모함)는 일본 해상자위대의 항공모함으로, 일본에서 설계 및 건조된 최초의 항공모함이다. 이 항모는 ‘소류’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의 2세대 항공모함으로 분류된다. 소류는 1970년대 초반에 건조되어 1974년에 해상자위대에 진입하였다. 이 항모는 일본의 해상 작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며, 기존의 해상 작전 플랫폼과는 다른 새로운 전투 능력을 제공하고자 했다.
소류 항공모함의 길이는 약 248미터, 폭은 38미터로, 배수량은 약 20,000톤에 달한다. 이는 당시 일본의 해상 자위대가 운영하는 군함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항공기 이착륙과 중거리 작전 수행에 적합한 설계를 갖추고 있다. 소류는 항공기 이착륙을 위한 비행갑판을 갖추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F-2 전투기와 AH-1S 코브라 공격 헬기 등 다양한 항공기를 운용할 수 있다.
소류의 주요 기능은 항공기 운용뿐 아니라, 해상 작전 지원과 작전 지역의 공중 방어를 포함한다. 항공모함은 작전 중 공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상에서의 작전 수행 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항공모함에는 전자전 및 정보 수집을 위한 항공기도 배치되어 있어, 다각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소류는 해상자위대의 전략적 자산으로서, 대잠수함전, 공중 방어, 그리고 대적 해상 작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러한 기능 덕분에 소류는 일본의 해양 안보와 전시 작전 능력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일본은 평화헌법에 따라 군사적 공격 기능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소류의 운영 또한 방어적 성격을 띠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은 국제 사회에서의 군사적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