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두증

소두증(微頭症, Microcephaly)은 두뇌의 발달이 비정상적으로 지연되어 두개골이 정상보다 작게 형성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태어날 때부터 나타날 수 있으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소두증은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임신 중 감염(예: 지카 바이러스, 풍진 바이러스 등), 또는 태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의 노출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소두증은 단독 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여러 신경발달 장애와 함께 발생하기도 한다.

소두증의 증상은 두개골의 크기와 관련이 있으며, 환자의 뇌 발달에 따라 인지 능력, 운동 능력, 언어 발달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부 환자는 경미한 증상을 보일 수 있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중증의 인지 장애와 발달 지연이 동반될 수 있다.

진단은 주로 신체 검사와 함께 초음파, MRI 등의 영상 검사로 이루어지며, 치료는 증상 관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물리치료, 언어치료 및 작업치료 등을 통해 환자의 기능적 능력을 최대한 향상시키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지원과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소두증은 예방이 어려운 경우도 많지만, 임신 초기의 적절한 관리와 감염 예방, 유전 상담 등을 통해 일부 경우에는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