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牛道)는 한국 전통 문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축제와 관련된 개념이다. 소도는 주로 농업 사회에서 소의 생명과 건강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소의 농업적 중요성을 강조하는 활동 중 하나이다.
이 의식은 보통 음력 2월에 열리며, 농사철 시작 전 소의 건강과 풍작을 기원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소를 위한 제사를 지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도는 특정한 장소에서 이루어지며, 일반적으로 마을의 가운데에 마련된 제단에서 소를 위한 음식과 술을 바치고, 기도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소도는 단순한 제사 의식을 넘어,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농업 종사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 의식을 통해 지역 주민들은 서로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공동체의 안전과 화합을 다지는 의미도 지닌다.
소도의 전통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소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는 공통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