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 센마츠마루(曽根崎心中物語)는 일본의 대표적인 고전 우라마(歌舞伎) 작품 중 하나로, 1703년에 처음 공연되었다. 이 작품은 에도 시대의 유명한 실화를 바탕으로 하며, 사랑과 비극을 주제로 한다.
이야기는 주인공인 소고와 센마츠마루라는 두 연인이 중심이 된다. 소고는 상인이며, 센마츠마루는 그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여러 고난을 겪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소고는 센마츠마루와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희생을 감수하며, 결국 둘은 불행한 결말에 이르게 된다. 그들의 사랑은 사회적 제약과 갈등에 의해 힘들게 이어지며, 결국 이러한 비극적인 결말은 당시 사회의 가치관과 사랑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소고 센마츠마루는 감정적인 드라마와 뛰어난 군무가 특징으로, 일본의 전통 예술인 가부키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 작품은 사랑의 순수함과 사회적 제약의 고통을 동시에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요소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