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든 리 쿠퍼는 미국의 인기 TV 시리즈 "빅뱅이론(The Big Bang Theory)"에 등장하는 가상의 캐릭터다. 이 캐릭터는 짐 파슨스가 연기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80년 5월 21일 텍사스주 제퍼슨에서 태어난 셸든은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지능을 지니고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16세에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했다. 셸든은 이론 물리학자로, 주로 양자역학과 초전도체 이론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셸든의 성격은 매우 독특하며, 고집이 세고 차가운 논리적 사고를 지닌 인물이다. 사회적 상호작용에 서툴러 자주 다른 사람들에게 무례하게 행동하지만, 자신의 사랑받는 친구들에게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성격은 시리즈의 주요 개그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하며, 셸든과 주변 인물들 간의 갈등과 화해가 이야기의 큰 축을 이룬다.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특히 레너드 홀드와의 관계가 두드러지며, 레너드와 셸든의 룸메이트 관계는 그들의 우정과 갈등을 통해 많은 재미를 선사한다.
셸든은 또한 자신만의 규칙을 가지고 있어 일상생활에 있어서도 독특한 방식으로 행동한다. 예를 들어, '버스데이(Birthday)'와 같은 특별한 날에는 사전에 정해진 방식으로 축하를 받아야 하며, 그의 일정에 맞지 않는 일은 수용하지 않으려 한다. 이런 면모는 그가 매우 금기시하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쿠퍼의 규칙과 관련된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이를 통해 셸든의 캐릭터가 더욱 입체적으로 부각된다.
이 외에도 셸든은 드라마 내에서 여러 과학적 개념과 이론에 대한 언급을 통해 대중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도한다. 특히, "빅뱅이론"은 유머와 과학적 지식이 혼합된 독특한 콘텐츠로서, 셸든의 캐릭터는 이를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아울러 셸든은 "스헬든 쿠퍼의 스팀팝"이라는 스핀오프 시리즈에서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다루며, 그의 기원과 성장 과정을 더욱 깊이 있게 탐구하게 된다. 이처럼 셸든 리 쿠퍼는 현대 대중문화 속에서 과학자상과 독특한 캐릭터성을 동시에 가진 인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