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마(SHEMA)는 히브리어로 '들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유대교에서 가장 중요한 기도이자 선언문 중 하나이다. 이 기사는 신명기 6장 4절에서 9절까지 기록되어 있으며,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라는 구절로 시작된다. 셰마는 유대교 신앙의 핵심을 담고 있으며,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 그리고 그 명령을 따를 것을 강조한다.
셰마는 유대인의 일상적인 기도 중 하나로, 아침과 저녁에 드려지며, 신앙심의 표현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기도는 유대교의 신앙 고백으로 여겨지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신앙 공동체의 일체성을 다지는 기능을 한다. 또한, 셰마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같은 조상들의 신앙에 뿌리를 두고 있어, 유대인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셰마는 교훈적인 내용과 함께 기도 형식을 가지고 있어, 기도를 통해 일상의 윤리와 도덕적 삶을 성찰하도록 이끈다. 기도문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자녀에게 가르치며, 삶의 모든 순간에 하나님을 기억할 것을 다짐한다. 이러한 점에서 셰마는 유대인에게 신앙의 본질과 정체성을 각인시키는 중요한 기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