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창짜임은 한국 전통 직조 기법의 하나로, 주로 섬유의 조직을 형성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세창'은 '세'와 '창'의 조합으로, '세'는 '가늘고 세밀한'을, '창'은 '무늬'를 의미한다. 이 기법은 두 가지 이상의 실을 엮어 복잡한 무늬를 만들어내는 특징이 있다.
세창짜임은 여러 실의 교차와 배열을 통해 다양한 색상과 패턴, 질감을 형성한다. 일반적으로 세창짜임은 전통 한복의 직물, 특히 저고리나 치마의 재료로 많이 사용되며, 장식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가진다. 이 기법은 주로 명주, 견사 등 고급 섬유를 사용하여 직조되며, 가늘고 세밀한 실로 인해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세창짜임의 장점은 복잡한 무늬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어, 다양한 디자인과 스타일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의 전통 의상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패션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세창짜임은 그 기법과 결과물로 인해 한국 전통 직물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