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르 프랑코(César Franck, 1822년 12월 10일 ~ 1890년 11월 8일)는 벨기에 태생의 프랑스 작곡가, 피아니스트, 교사로, 19세기 후반의 기악, 성악, 오케스트라 음악을 포함한 여러 장르에서 중요한 작품을 남겼다. 그는 주로 프랑스 낭만주의 음악에 속하며, 독일의 고전과 로맨틱 음악의 영향을 받은 개성 있는 작곡 스타일로 잘 알려져 있다.
프랑코는 브뤼셀 음악원에서 음악을 배우고, 이후 파리로 이주하여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피아니스트로도 인정을 받았지만, 작곡가로서의 경력을 더욱 발전시켰다. 그의 음악은 대개 풍부한 하모니와 대위법적 구조, 그리고 깊은 감정 표현으로 특징지어진다.
대표작으로는 '피아노,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소나타', '교향곡 D단조', '오르간을 위한 작품들'과 '레퀴엠' 등이 있으며, 특히 오르간 음악 분야에서의 기여가 크다. 그는 오르간 음악의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고 평가되며, 그의 작품은 오늘날에도 많은 공연에서 연주된다.
세자르 프랑코는 또한 파리 음악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여러 음악가들을 지도했다. 그의 교육적 기여 또한 그를 프랑스 음악계에서 중요한 인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19세기 말까지 그의 작품과 교육 철학은 많은 음악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프랑코는 1890년 프랑스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으며, 그의 음악은 여전히 활발하게 연구되고 연주되고 있다. 그의 독특한 작곡 스타일과 기법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현대 작곡가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