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치치부역(西武秩父駅)은 일본 사이타마현 치치부시에 위치한 철도역으로, 세이부 철도의 세이부 이케부쿠로선과 세이부 치치부선의 환승역이다. 2010년 5월 21일에 개업하였으며, 치치부 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는 중요한 역이다. 이 역은 기차 여행자들뿐만 아니라, 치치부 지역의 특산품 및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큰 편의를 제공한다.
역의 구조는 지상에 위치한 복합적인 플랫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2개의 측면 승강장이 있다. 승강장은 각각 세이부 이케부쿠로선과 세이부 치치부선에 연결되어 있으며, 두 노선 간의 환승이 용이하다. 세이부치치부역은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장애인 이용에 대한 배려도 충분히 이루어져 있다.
세이부치치부역 주변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관광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치치부 산맥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하이킹이나 자연 탐방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가 된다. 또한, 매년 열리는 '치치부 맥주 축제'와 같은 다양한 지역 행사도 역 근처에서 개최되며, 많은 사람들을 유치한다.
이 역은 치치부 시내와의 접근성도 매우 뛰어나, 관광객들에게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통적인 일본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여러 신사와 절들이 주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인 치치부 소주나 과자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들도 많다. 따라서 세이부치치부역은 단순한 교통 수단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치치부 지역의 문화와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