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르는 일본에서 유래된 전통적인 샤먼 의식으로, 주로 신이나 조상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영적인 행사이다. 세이르는 일본어로 '신의 도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특정한 의상이나 인형, 도구를 사용하여 의식이 진행된다. 세이르 의식은 보통 특별한 장소에서 이루어지며, 참가자들은 주관하는 세이르의 인도에 따라 다양한 기도를 올리고 의식을 수행한다.
세이르의 주요 목적은 악령이나 나쁜 기운을 제거하고, 조상신이나 수호신의 도움을 받기 위함이다. 이 과정에서 세이르를 하는 사람은 치유, 해약, 풍요, 안전 등을 기원하며, 이를 통해 개인이나 지역사회의 안정과 행복을 추구한다. 세이르는 그 자체로도 문화적 가치가 높으며, 일본의 전통 신앙 및 민속 신앙과 깊은 연관이 있다.
세이르의 형식은 지역 및 공동체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일부에서는 음악이나 춤이 포함되기도 하고, 특정한 소리나 향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다양한 요소들은 세이르 의식이 때로는 축제의 형태를 띠기도 하며,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