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파(Seripa)는 미소자이언트 성운에 속하는 별자리로, 주로 남반구에서 관측된다. 이 별자리는 17세기 유럽의 천문학자들이 남반구의 별자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공식적으로 명명되었다. 세리파의 이름은 그리스어로 ‘제작자’를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되었으며, 이 별자리는 역사적으로 항해자들이 별을 이용해 방향을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세리파 별자리는 그 주요 별들 중에서 가장 밝은 별인 'α 세리파'가 있으며, 이 별은 황백색의 주계열성이자 베타형 변광성이다. 세리파에 포함된 별들은 다양한 스펙트럼 유형과 밝기를 가지고 있어 관측하는 재미를 더한다. 이 별자리는 대개 가을과 겨울에 쉽게 관찰할 수 있으며, 인근 별자리로는 화살자리와 함께 위치해 있다.

세리파는 또한 현대 천문학과 별자리 운동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하늘에서의 위치 변화도 관측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세리파는 천문학적 연구와 교육에서도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