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피(Sergipe)는 브라질 북동부에 위치한 주로, 브라질에서 가장 작은 주 중 하나이다. 세르지피는 동쪽으로 대서양과 접해 있으며, 북쪽으로는 알라고아스 주, 서쪽으로는 바이아 주와 경계를 둔다. 이 주는 1988년 대통령의 결정에 의해 설립된 세르지피 강의 이름에서 유래했으며, 주도는 아라카주(Aracaju)이다.
세르지피의 지리적 특성은 대서양 연안과 내륙 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해안선은 아름다운 해변과 암초들로 형성되어 있어 관광지로 인기가 높다. 아라카주를 포함한 해안 지역은 다양한 해양 생물과 생태계가 존재하며, 해양 스포츠와 같은 활동이 활발하다. 내륙 지역은 농업과 목축업이 중심이며, 주의 경제적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주 내에는 여러 개의 국립공원과 보호구역이 존재하여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다. 특히, 세르지피주 북부에는 세르지피 강이 흐르며, 이 강 주변의 생태계는 울창한 식물군과 다양한 동물들이 서식하는 중요한 자연 자원이다. 또한, 환경 보호와 자원 관리에 대한 노력도 지속되고 있으며, 주민들이 자생 식물과 동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문화적으로 세르지피는 독특한 전통과 풍습을 지니고 있다. 주의 축제와 기념일은 지역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특히 카니발과 같은 축제는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은다. 또한, 지역 음식은 해산물 요리가 많으며, 다양한 향신료와 조리법이 혼합된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세르지피는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으로, 식민지 시절의 건축물과 문화 유산이 남아 있어 관광자원으로서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