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조 레오네(Sergio Leone, 1929년 1월 3일 ~ 1989년 4월 30일)는 이탈리아의 영화 감독, 제작자, 각본가로, 현대 서부 영화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그는 "스파게티 웨스턴" 장르의 창시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세 개의 "돈 삼부작"으로 유명하다. 이 작품들은 "황야의 무법자" (1964), "지옥의 역마차" (1965), "석양의 무법자" (1966)로 구성되어 있다.
레오네의 영화는 독특한 시각적 스타일, 극단적인 클로즈업과 넓은 풍경 샷, 긴 템포의 편집, 그리고 감정적으로 강렬한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특징지어진다. 그의 작품은 종종 도덕적 모호성과 캐릭터 간의 복잡한 관계를 탐구하며, 서부 영화의 전통적인 서사구조를 뒤집는 경향이 있다.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는 1968년 개봉한 "옛날 옛적 서부에서" (Once Upon a Time in the West)로, 이는 서부 영화를 새로운 예술적 차원으로 끌어올린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그는 "단지 희망"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1984)와 같은 작품을 통해 갱스터 장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세르조 레오네는 그가 남긴 독창적인 스타일과 영향력 있는 작품들로 인해 영화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의 작업은 후대의 감독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1989년, 그는 심장마비로 사망하였으며, 그의 유산은 오늘날까지 계속해서 기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