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사회당(Serbian Socialist Party, SPS)은 세르비아의 정치 정당으로, 1990년에 설립되었다. 이 정당은 주로 사회민주주의 및 사회주의 이념을 기반으로 하며, 역사적으로 유고슬라비아의 고유한 정치적 배경과 관련이 깊다. 세르비아 사회당은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 아래에서 주요 정치 세력으로 부각되어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당은 설립 초기부터 국가의 사회주의 전통을 계승하고, 국가의 경제적 사회적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노조와 노동자 권리의 보호를 강조하며, 복지 정책을 지지하는 경향이 있다. 세르비아 사회당은 외교 정책에서도 성향이 뚜렷하며, 전통적으로 반서구적이며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를 지향하는 입장을 취해왔다.
1990년대 동안, 세르비아 사회당은 밀로셰비치 정권 하에서 다양한 논란에 휘말렸고, 내전과 국제 제재 등의 상황 속에서 강한 반대 세력에 직면하였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당은 정치적 영향력이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정치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후 세르비아 사회당은 여러 차례 정부 구성에 참여하였으며, 일부 지역 및 지방 선거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현재 세르비아 사회당은 세르비아 내에서 주요 야당 중 하나로, 정치적 목표와 이념을 바탕으로 당의 발전과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