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부브카(Sergey Bubka)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정류(走行) 선수로, 주로 장대높이뛰기에서의 뛰어난 업적과 기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63년 12월 4일, 우크라이나의 루한스크에서 태어난 그는 자신의 운동 경력을 통해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로 성장하였다. 부브카는 1980년대와 1990년대 초반에 장대높이뛰기 종목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유명했다.

부브카는 1983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이후 여러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그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는 우크라이나가 소련의 일원으로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그 이후 수많은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집하였다. 특히 1985년에는 세계 기록을 세우기 시작하여, 이후로도 여러 차례 자신이 세운 기록을 갱신하였다.

부브카의 가장 큰 업적 중 하나는 그가 세운 장대높이뛰기 세계 기록이다. 그는 1994년 9월 14일, 우크라이나의 도네츠크에서 6.14m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으며, 이는 그의 전성기 동안 기록을 갱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부브카는 총 35회의 세계 기록을 세우며, 이 분야에서 가장 많은 기록 보유자가 되었다. 그의 기록들은 지금까지도 많은 선수들에게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운동 경력이 종료된 후, 부브카는 스포츠 행정가로서의 길을 걸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세계육상연맹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의 육성과 운동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부브카는 장대높이뛰기 종목뿐만 아니라 스포츠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그의 업적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