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니나(소녀전선)

세라 & 니나는 모바일 게임 '소녀전선'과 리듬 게임 'DJMAX RESPECT'의 협업(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등장한 캐릭터 유닛이다. 이들은 DJMAX 시리즈의 인기 수록곡인 'BlackCat'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모티브로 하여 제작되었으며, 게임 내에서는 두 명의 캐릭터가 하나의 전술인형 제대에 편성되는 독특한 형식을 취한다. 콜라보레이션 이벤트인 '영광의 날(Glory Day)'을 통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외형적으로 세라와 니나는 대조적인 색상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세라는 긴 붉은색 계열의 머리카락을 가졌으며 상대적으로 차분하고 침착한 인상을 주는 반면, 니나는 짧은 푸른색 계열의 머리카락과 함께 활기차고 장난기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다. 두 캐릭터 모두 곡의 제목인 '검은 고양이'에 맞춰 고양이 귀 모양의 머리띠와 검은색 중심의 의상을 착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디자인은 원작 뮤직비디오의 캐릭터성을 충실히 반영한 결과이다.

게임 내 성능 측면에서 세라 & 니나는 샷건(SG) 병종으로 분류된다. 소녀전선의 시스템상 드문 콜라보레이션 샷건 인형으로서, 두 캐릭터가 함께 전투에 임한다는 설정을 살린 스킬 구성을 가지고 있다. 주로 아군에게 보호막을 생성하거나 적의 화력을 감소시키는 방어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전투 시 출력되는 애니메이션에서도 두 캐릭터가 서로 협동하며 산탄총을 사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설정상 이들은 일반적인 그리폰 & 크루거 소속의 전술인형과는 출신 성분이 다르다. 이벤트 스토리 내에서는 가상 세계인 '루크니아' 혹은 데이터의 집합체 안에서 존재하는 인격체들로 묘사되며, 음악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세계관 속에서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들로 등장한다. 이들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음악에 대한 열정과 감정을 가진 존재로 그려지며, 이벤트 전반의 서사를 이끌어가는 주역 중 하나로 활약한다.

세라 & 니나는 소녀전선의 수많은 콜라보레이션 인형들 중에서도 디자인과 연출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유닛이다. 특히 리듬 게임의 요소를 전술 시뮬레이션 게임에 이질감 없이 녹여냈다는 점에서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종료 이후에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획득할 수 없는 한정판 인형으로서의 희귀성을 가지며, DJMAX 시리즈와의 협업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