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총사 비스마르크(생년미상 ~ 1898년)는 독일 제국의 정치가이자 외교관으로, 독일 통일의 주역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그는 프로이센의 수상이자 독일 제국의 초대 총리로서, 19세기 중반부터 19세기 말까지 유럽 정치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비스마르크는 "철과 혈"의 정책을 통해 독일의 통일을 이루어내고, 이후 몇 가지 중요한 외교적 밀약을 통해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독일의 입지를 강화시켰다.

비스마르크는 초기 정치 경력에서부터 뛰어난 외교적 재능을 발휘하였다. 그는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1866)과 프로이센-프랑스 전쟁(1870-1871)을 통해 프로이센의 군사력을 강화하고, 독일 제국의 통일을 이끌었다. 이러한 전쟁에서의 승리는 그에게 큰 명성을 가져다주었고, 그는 독일 황제 빌헬름 1세와의 관계를 통해 국정 운영에서의 강력한 권한을 확보하게 되었다.

그의 통치 아래에서 비스마르크는 사회 정책과 경제 정책에서도 중요한 개혁을 단행하였다. 그는 사회보장 제도를 도입하고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정책은 그가 보수적인 정치인임에도 불구하고 노동계급의 지지를 얻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 비스마르크는 또한 산업화를 촉진하여 독일의 경제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였다.

비스마르크의 외교 정책은 당시 유럽의 복잡한 정세를 반영하였다. 그는 잔여 전쟁을 피하기 위해 여러 동맹을 맺고, 오스트리아와의 관계를 조절하며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평화를 유지하고자 했다. 하지만 그의 은퇴 이후 이러한 외교적 기조는 급격히 변화하였고, 비스마르크가 구축한 동맹 체계는 점차 불안정해졌다. 결국 이러한 변화는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비스마르크는 그가 남긴 유산과 함께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