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聖務)는 기독교, 특히 가톨릭이나 성공회와 같은 전통적인 교회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신앙생활에서 성스러운 일이나 신성한 의무를 가리킨다. 흔히 성무는 예배, 기도, 성체성사, 고백 등 다양한 종교적 행위를 포함한다. 이러한 행위는 신자들이 신과의 관계를 깊게 하고 영적 삶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무는 교회의 예전이나 의식, 그리고 신자의 개인적인 신앙생활 모두에 적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사 중에 드려지는 기도나 찬송가는 성무의 한 형태로 여겨지며, 신자들은 이를 통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신앙을 표현하고,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는 시간을 가진다.
성무는 또한 교회의 사역과 관련이 있으며, 성직자나 수사들이 수행하는 봉사 활동, 교육, 자선 등의 활동이 이에 포함된다. 따라서 성무는 단순한 개인적 경건함을 넘어 교회 공동체의 신앙과 윤리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