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 기사회는 가톨릭 신앙의 성모 마리아에 대한 특별한 기도와 경배를 중심으로 한 기도 모임이나 단체를 의미한다. 이 기사회는 일반적으로 성모 마리아의 중재와 보호를 요청하며, 성모님의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강조한다. 성모 기사회는 지역 사회에서 신자들이 모여 기도를 하거나 성모님과 관련된 의식을 수행하는 장소로 기능한다. 이들 기도 모임은 일반적으로 월례 또는 연례 모임 형태로 정기적으로 열리며, 성전환 기도, 묵주 기도, 성경 구절 읽기 등의 활동을 포함한다.
성모 기사회는 가톨릭 신자들 사이에서 깊이 뿌리내린 전통으로, 성모 마리아에 대한 신앙은 고대 기독교 시절부터 시작되었다. 성모 마리아에 대한 경배와 기도는 중세기에 더욱 번성하였고, 이 시기에 성모 기사회와 관련된 다양한 기념일과 축제가 생겨났다. 특정한 성모 마리아의 성전환일이나 기념일이 정해지는 경우에도 많은 신자들이 모여 기도를 올리고 명상을 하며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기회를 가진다.
성모 기사회는 여성 신자들이 주로 활발하게 참여하는 경향이 있지만, 남성 신자들도 함께 모여 기도를 드리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모임에서는 주로 성모 마리아의 삶과 가르침을 중심으로 한 묵상과 신앙 교육이 이루어지며, 신자들이 서로의 신앙 생활을 나누고 격려하는 중요한 소통의 장 역할을 한다. 또한, 성모 기사회는 자선 활동이나 지역 사회 봉사에도 힘쓰는 경우가 많아, 신앙을 실천하는 방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성모 기사회는 각 교구나 본당에서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으며, 각 지역마다 그 활동의 양상이나 강조점이 다를 수 있다. 이러한 기사회는 신자들이 신앙의 깊이를 더하고 성모 마리아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성모 기사회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신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기도의 힘을 믿는 이들에게은 깊은 영감을 주는 존재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