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결절은 후두에 위치한 성대에 발생하는 양성 병변으로, 성대의 표면에 작은 혹 또는 결절 형태로 나타난다. 주로 과도한 음성 사용, 잘못된 발음 습관, 혹은 목소리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성대결절은 성대의 기능에 영향을 미쳐 발음이 불분명해지거나 목소리가 쉬거나 거칠어지는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일상적인 대화뿐만 아니라 업무나 공적인 자리에서의 발음에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성대결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목소리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이다. 가수, 교사, 경찰관 등 목소리를 많이 쓰는 직업군에서 특히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 목소리를 높이 사용하는 것도 결절 발생의 원인이 된다. 그 외에도 흡연, 알레르기, 역류성 식도염 등은 성대에 자극을 주어 결절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성대결절의 증상으로는 목소리가 쉰 듯하거나 거칠어지는 것 외에도 목의 통증이나 불편함, 음성 피로감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초기에는 미세하게 나타날 수 있으나, 방치할 경우 상태가 악화되어 심각한 발음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능한 빨리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방법으로는 음성 휴식, 음성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방법이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음성 치료는 성대의 올바른 사용법을 배우고 발음 습관을 교정하는 과정으로, 전문 음성 치료사의 지도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경우에 따라 인후부의 염증이 심할 경우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드물게 결절이 커져서 성대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는 수술적 절제가 고려될 수 있다. 성대결절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발음 습관을 기르고, 정기적인 목소리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