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신 응급환자란 의료진이나 응급 구조원들이 신속하게 치료할 필요가 있는 응급환자로, 그 환자 상태가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 주로 경미한 증상이나 불편함으로 인해 응급실이나 구급차를 이용하는 환자를 의미한다. 이러한 환자들은 통증이나 불안감을 호소할 수 있지만, 그 증상이 즉각적인 생명 위협을 초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성가신 응급환자는 기존의 응급환자와는 달리, 응급한 처치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다른 중증의 환자들에 비해 치료 우선순위가 낮다. 이로 인해 응급실에서는 치료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며, 의료 자원의 비효율적인 사용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성가신 응급환자의 누적은 특히 응급 진료 시스템에 부담을 주며, 이는 적절한 응급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지연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지역에서는 응급 서비스의 사용에 대한 교육과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경미한 증상의 환자를 위한 별도의 클리닉이나 진료소를 운영하여 성가신 응급환자가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