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회상은 한국의 불교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주로 대승불교의 교리와 관련이 있다. 이는 '섭'과 '회상' 두 개의 한자로 구성되며, '섭'은 모으다, 수집하다의 의미이고, '회상'은 기억하거나 회상하는 것을 의미한다. 섭회상은 주로 불교 신자들의 상태나 경험을 설명하는 데 사용된다.

섭회상은 마음의 운동이나 흐름을 나타내며, 과거의 경험과 기억들이 현재의 행동과 사고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는 불교의 인과법과 깊은 연관이 있고, 한 개인의 현재의 삶은 그의 과거의 행위와 결정의 결과라는 교훈을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섭회상은 개인의 수행과 성찰을 강조하며, 자신의 경험을 통해 내면의 변화를 이해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도구로 작용한다.

섭회상은 또한 우주의 모든 생명체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관점을 반영하며, 자신과 타인의 경험을 이해함으로써 집합적인 지혜와 사랑을 키워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철학은 불교의 자비와 연기법과도 깊이 관련이 있으며, 섭회상은 불교 신자들에게 자신의 삶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더 나아가 보편적인 진리를 깨닫는 길잡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