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씨온도(°C)는 온도를 측정하는 한 단위로, 기온이나 물질의 열적 상태를 표현하는 데 사용된다. 섭씨온도는 스웨덴의 천문학자 안데르스 셀시우스(Anders Celsius)에 의해 제안되었으며, 물의 얼음점(0°C)과 끓는점(100°C)을 기준으로 삼는다. 이 체계는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며, 특히 과학, 기상학, 요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표준 단위로 자리잡고 있다.
섭씨온도는 절대온도와 관련이 있으며, 이는 대략 섭씨온도의 값에 273.15를 더한 값이 켈빈(K)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0°C는 273.15K에 해당한다. 섭씨온도는 물리적인 현상과 화학 반응의 온도 의존성을 비교적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며, 온도 변화에 따른 물질의 상태 변화(예: 고체, 액체, 기체)를 설명하는 데 유용하다.
섭씨온도는 또한 SI 단위계에서 사용되는 온도 단위인 켈빈과의 관계를 통해, 과학적 계산과 연구에서 다양하게 활용된다. 물리학적 특성, 생물학적 과정 및 환경 변화 등을 연구하기 위한 많은 데이터를 섭씨온도로 제공하며, 온도의 변화를 통해 다양한 과학적 현상을 규명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