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중매는 한국 전통 술의 한 종류로, 특히 겨울철에 만들어지는 특징이 있다. 이 술은 주로 찹쌀, 물, 누룩을 기본 재료로 하여 발효 과정을 거쳐 제조된다. 설중매는 맑고 은은한 색을 가지고 있으며, 맛은 부드럽고 풍미가 좋다.
설중매의 발효 과정은 일반적으로 두 단계로 나누어지며, 첫 번째 단계에서는 찹쌀을 쪄서 식힌 후,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시킨다. 이때 발생하는 효모와 발효균이 알코올을 생성하게 된다. 두 번째 단계는 숙성 과정으로, 발효가 완료된 술은 일정 기간 동안 숙성되어 맛이 더욱 깊어지게 된다.
설중매는 주로 특별한 명절이나 잔치, 세시 풍속에 맞춘 음료로 소비되며, 특히 설날이나 겨울철의 여러 축제에서 자주 등장한다. 이 술은 그 자체로 마시기도 하지만 다양한 전통 음식을 곁들여 즐기기도 한다.
설중매는 전통적인 제조 방식 외에도 현대 방식으로 재해석되어 다양한 변형 제품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최근에는 수제 맥주와 같은 현대적인 주류와의 경쟁 속에서도 전통주의 가치가 재조명되며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