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단영(雪團影)은 한국 전통의 민속극인 '춘향전'의 주요 등장인물 중 하나로, 춘향의 친구이자 조력자 역할을 맡고 있다. 설단영은 춘향과 함께 성장하며 서로의 우정을 나누고, 춘향이 몽룡과 사랑에 빠지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녀는 아름답고 영리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극의 전개에서 여러 가지 상황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설단영의 캐릭터는 다소 희극적인 요소를 지닌 인물로 묘사되며, 그녀의 유쾌한 성격과 기지로 인해 이야기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춘향과 다른 인물들과의 상호작용에서 생기는 갈등과 화해의 순간들은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주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설단영은 단순한 부수적 캐릭터 이상으로, 이야기의 긴밀한 전개에 기여한다.

설단영은 춘향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그녀는 춘향의 사랑을 지지하며, 몽룡과의 만남을 주선하기도 한다. 또한, 춘향이 상황에 처했을 때마다 그녀를 돕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역할을 해낸다. 이를 통해 설단영은 친구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는 인물로 부각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와 같이, 설단영은 '춘향전'에서 단순한 보조 캐릭터 이상의 의미를 지닌 인물로, 주인공과의 관계를 통해 우정과 사랑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그녀의 유머와 지혜, 그리고 사랑에 대한 지지로 인해 이야기는 더욱 풍부해지며, 한국 전통 문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