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는 한국 전통 사회에서 주로 유교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지식인 계층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선비는 '선'(先)과 '비'(師)의 합성어로, 직접적으로 '먼저 가르치는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선비는 학문을 중시하며 도덕적 품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였다.
선비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그들의 교육 배경에 있다. 대체로 유학을 배우고 성균관과 같은 고등 교육 기관에서 수학하여 과거 시험에 응시한 후 관직에 나가거나, 지역 사회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였다. 선비는 읽고 쓰는 능력이 뛰어나며, 한문과 문학, 철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보유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또한 선비는 도덕성과 윤리를 중시했으며, 개인의 수양과 사회의 정의를 추구하였다. 그들은 자신의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고, 후학을 양성하는 데에도 큰 관심을 두었다. 선비는 사회의 도덕적 기준으로 여겨지며, 검소하고 청렴한 삶을 지향했다.
조선 시대에 들어서면서 선비들은 중앙 정부의 중요한 역할을 맡기도 했지만, 그들의 역할은 단순히 정치적이지 않았다. 문화, 예술, 교육 등의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었으며, 이를 통해 한국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선비의 삶의 방식은 그 시대의 가치관을 반영하며, 오늘날에는 한국의 전통 문화와 정체성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