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더랜드(던전 앤 파이터)

선더랜드는 온라인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의 초창기 지역인 그란 플로리스에 속한 던전이다. 이름의 유래는 번개를 뜻하는 '선더(Thunder)'와 땅을 뜻하는 '랜드(Land)'의 합성어로, 이름 그대로 끊임없이 낙뢰가 떨어지는 숲의 특징을 반영하고 있다. 대전이 이전 초기 시절부터 존재했던 유서 깊은 던전 중 하나로, 모험가들이 그란 플로리스의 심부로 진입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주요 관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 던전의 보스는 '볼트 캐슬 키놀'이다. 키놀은 하얀색 피부와 황금빛 갈기를 가진 고블린으로, 일반적인 고블린들과 달리 강력한 낙뢰를 자유자재로 부리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키놀은 자신의 주변이나 특정 위치에 광범위한 번개를 떨어뜨리는 공격 패턴을 구사하며, 이는 초보 모험가들에게 상당한 위협으로 작용한다. 특히 과거에는 키놀의 번개 대미지가 매우 강력하여 공포의 대상으로 군림하기도 했다.

선더랜드는 설정상 대마법사 마이어가 설치한 대마법진이 약해지면서 발생한 전이 현상과 그로 인한 숲의 변질을 잘 보여주는 장소다. 원래 평화로웠던 그란 플로리스의 생태계가 파괴되고 몬스터들이 흉포해진 원인을 조사하는 시나리오의 중심에 있으며, 특히 키놀이 이끄는 고블린 군단이 숲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주요 세력으로 등장한다. 모험가는 이곳에서 키놀을 제압함으로써 숲의 혼란을 잠재우고 다음 지역인 불타는 그란 플로리스로 향하는 실마리를 얻게 된다.

던전 내부의 지형은 울창한 숲과 수풀로 이루어져 있으며, 맵 곳곳에서 지면을 향해 무작위로 낙뢰가 떨어지는 기믹이 존재한다. 이러한 지형적 특징 때문에 플레이어는 몬스터와의 전투뿐만 아니라 예고 없이 떨어지는 번개를 피해야 하는 환경적인 위험 요소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등장하는 일반 몬스터로는 힐가브를 비롯한 각종 변종 고블린들과 숲의 식생을 반영한 몬스터들이 주를 이룬다.

선더랜드는 던전앤파이터의 역사 속에서 수차례의 업데이트를 거치며 그 모습이 변화해 왔다. '대전이' 업데이트를 통해 한때 삭제되거나 형태가 바뀌기도 했으나, 이후 '오리진' 업데이트를 통해 초기 던전의 모습과 감성이 재구현되었다. 현재는 모험가가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하는 초반 단계에서 거치게 되는 상징적인 던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보스 키놀은 던전앤파이터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초기 몬스터 중 하나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