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륵(石勒)은 중국 남북조 시대의 유명한 군주이자 정치가로, 후진(後晉)의 창건자이다. 본명은 석륵(石勒)로, 274년에 출생하여 333년에 사망하였다. 그는 원래 북방의 유목민족인 선비족 출신으로, 그의 가문은 한나라 말기와 삼국 시대에 걸쳐 여러 전투에 참여하며 세력을 키웠다.
석륵은 젊은 시절부터 뛰어난 전투 능력과 리더십을 발휘하였다. 초기에는 후한(後漢) 왕조의 멸망과 함께 발생한 혼란 속에서 각지의 세력과 전투를 벌이면서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였다. 317년, 그는 정권을 잡고 후진을 세운 후, 스스로 황제에 즉위하게 된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석륵은 중앙집권적 체제를 강화하고, 농업과 상업의 발전을 촉진시키며 사회의 안정과 번영을 도모하였다.
석륵의 통치 아래서 후진은 안정과 발전을 이루었으나, 그의 사후에는 후진의 힘이 약화되면서 결국 다른 세력에 의해 멸망하게 된다. 석륵은 강력한 군사력과 정치적 수완으로 당대의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중국 역사에서 남북조 시대의 복잡한 정치적 상황 속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