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등기소 학살 사건은 1950년 한국 전쟁 중 발생한 사건으로, 충청남도 서천군의 한 등기소에서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된 비극적인 사건이다. 이 사건은 한국 전쟁 초기 남한 지역에서의 정치적 불안과 사회적 갈등이 격화되던 시기에 일어났다. 당시 군사 정권과 좌익 인물들 간의 대립이 심화되면서, 많은 무고한 민간인들이 테러와 대량 학살의 희생양이 되었다.

서천등기소에서의 학살 사건은 1950년 7월 17일 경에 발생하였다. 이날, 경찰과 군대가 연합하여 의심되는 좌익 인사들과 그 가족들을 체포하기 시작했다. 체포된 사람들은 대부분 정치적 반대세력으로 의심되었으며, 강제로 수용소로 끌려가는 과정에서 매우 폭력적인 대우를 받았다. 그 중에서도 서천등기소는 주요 체포 장소 중 하나로,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학살을 당했다.

이 사건의 피해자는 주로 일반 민간인이었으며, 이들은 특별한 죄 없이 단순히 정치적 이유로 희생당했다. 정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인 통제를 강화했으며, 반대 세력에 대한 감시와 처벌을 강화하는 정책을 펼쳤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는 민간인들에게 불안과 두려움을 더할 뿐이었다. 서천등기소에서의 학살은 이후 한국 전쟁 중 여러 차례 발생한 민간인 학살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서천등기소 학살 사건은 한국 사회에 큰 상처로 남아 있으며, 이 사건에 대한 기억은 시간이 지나도 많은 이들에게 잊히지 않았다.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 및 피해자들에 대한 명예 회복이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은 과제가 남아 있다. 이 사건은 한국 전쟁의 비극성과 민간인의 고통을 상징하는 사례로 남아, 한국 현대사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주제로 다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