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크라이나 인민 공화국(Східноукраїнська Народна Республіка)은 2014년에 우크라이나 내전 중에 동부 우크라이나에서 선언된 자칭 독립 국가로, 주요 도시인 도네츠크와 루간스크를 포함하는 지역에서 활동하였다. 이 공화국은 우크라이나 정부에 의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않았으며,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반군 세력에 의해 통치되었다.
서우크라이나 인민 공화국은 2014년 4월 7일에 도네츠크에서 독립을 선언하였다. 이후 루간스크 주에서도 유사한 독립 선언이 이어졌다. 이들은 민족적, 언어적 배경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의 정책에 반발하여 독립을 주장하였다. 서우크라이나 인민 공화국은 러시아와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유럽연합 및 미국 등 서방 국가들로부터 경제적 제재와 정치적 압박을 받았다.
이 공화국은 공식적으로 러시아와의 통합을 목표로 하였고,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세력들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이 지역의 지배권을 두고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세력 간의 전투가 지속되었고, 상황은 복잡하게 얽히면서 많은 인명 피해와 인도적 위기를 초래하였다.
서우크라이나 인민 공화국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도 여전히 존재했지만, 국제 사회에서의 지위는 불확실하며, 지역 내에서의 통제력 또한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