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머린(Submarine)은 수중에서 작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군함이나 어선을 의미한다. 주로 잠수전, 정찰, 수송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주로 해양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서브머린은 대개 대양에서 작전하며, 적의 탐지를 피할 수 있는 능력이 탁월하여 전략적인 장소를 선정한 후 기습 공격을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서브머린은 현대 해군에서 필수적인 자산으로 간주된다.
서브머린의 역사는 17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기에는 기계적인 원리를 이용한 간단한 형태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기술 발전과 함께 더욱 복잡한 구조와 다양한 기능을 갖추게 되었다. 20세기 중반에는 냉전 시대의 긴장 상태 속에서 핵 잠수함이 등장하면서 서브머린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이 시기부터 서브머린은 단순히 수중에서의 작전뿐만 아니라 핵 억제력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서브머린은 크게 디젤 잠수함과 핵 잠수함으로 구분된다. 디젤 잠수함은 일반적으로 연료로 디젤을 사용하며, 정숙성이 뛰어나지만 수중에서의 작전 시간에 제한이 있다. 반면 핵 잠수함은 핵 반응로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수개월간 수중에서 작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많은 해군에서 핵 잠수함을 전력으로 갖추는 경향이 있다.
현대의 서브머린은 첨단 기술이 집약된 최신형 전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는 정찰 및 공격을 위한 고성능 센서, 자동화된 무기 시스템, 그리고 스텔스 기술 등을 포함한다. 또한, 심해 탐사를 위한 특수 서브머린도 개발되고 있으며, 과학 연구와 심해 자원 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서브머린은 단순한 군사적 기능을 넘어 해양 연구 및 탐사의 중요한 도구로도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