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 플랑페는 일본의 만화 및 애니메이션 '원피스'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사황 빅 맘(샬롯 린린)의 36녀이자 샬롯 가문의 77번째 자녀이다. 토트랜드의 '꿀 대신'을 맡고 있으며, 샬롯 카타쿠리를 광적으로 숭배하는 '카타쿠리 팬클럽'의 회장이자 특공대 대장이기도 하다. 그녀는 수많은 형제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여동생이 되고 싶어 하는 강한 허영심을 지닌 인물이다.
외형적으로는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하체와 커다란 눈, 보라색 머리카락이 특징이다. 성격은 매우 자기중심적이고 잔인하며, 자신보다 급이 낮다고 판단되는 인물을 철저히 멸시한다. 특히 오빠인 카타쿠리의 완벽한 모습만을 추구하며, 그가 보여주는 작은 결점이나 빈틈도 용납하지 못하는 비뚤어진 애착을 가지고 있다.
전투 방식은 직접적인 격투보다는 원거리 저격을 선호한다. 커다란 블로우건(바람총)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상대의 신경을 마비시키는 특수 마취침을 쏘아 상대를 무력화한다. 또한 하반신을 풍선처럼 부풀려 공중에 떠다니거나 이동하는 독특한 신체 구조를 활용해 전장의 상황을 살피며 유리한 위치에서 지원 사격을 가한다.
홀케이크 아일랜드 편에서는 루피와 카타쿠리의 결투가 벌어지던 거울 세계에 몰래 잠입하여 싸움에 개입했다. 그녀는 카타쿠리를 돕기 위해 루피의 다리에 마취침을 쏘아 치명적인 빈틈을 만들었으나, 정정당당한 승부를 원했던 카타쿠리는 이를 모욕으로 받아들였다. 결국 카타쿠리는 자신의 복부에 자해를 하여 루피와 조건을 맞추고, 플랑페의 비겁한 개입을 꾸짖었다.
카타쿠리의 찢어진 입과 본모습을 처음 목격한 플랑페는 큰 충격을 받고 그를 '괴물'이라 부르며 조롱하고 침을 뱉는 등 극도로 천박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루피와 카타쿠리가 동시에 뿜어낸 패왕색 패기에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거품을 물며 기절했다. 이 사건을 통해 그녀가 주장하던 오빠에 대한 애정은 껍데기에 불과했으며, 철저히 외모와 명성에만 집착하는 인물임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