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 오븐은 만화 '원피스'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사황 빅 맘 해적단의 간부이자 샬롯 가문의 4남이다. 그는 토틀랜드의 '야키가시 섬'을 통치하는 '그을음 대신'을 맡고 있으며, 샬롯 카타쿠리, 샬롯 다이후쿠와 함께 태어난 세쌍둥이 형제 중 막내다. 빅 맘의 자녀들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적단 내에서 주력 전투원으로 활동한다.
외형적으로는 거대한 체구와 위로 솟구친 독특한 주황색 머리카락, 그리고 불꽃을 연상시키는 수염이 특징이다. 성격은 매우 다혈질적이고 저돌적이며, 가족이나 해적단의 규율을 어기는 자에게는 자비 없는 태도를 보인다. 특히 배신자에 대해서는 혈육일지라도 용서하지 않는 냉혹한 면모를 지니고 있으며, 어머니인 빅 맘과 해적단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충성심을 보여준다.
그는 초인계 악마의 열매인 '열열 열매'의 능력자로, 자신의 신체 온도를 자유자재로 높이거나 접촉한 물체에 고열을 전달할 수 있다. 단순히 뜨거운 수준을 넘어 강철을 순식간에 녹이거나 바닷물 전체를 끓어오르게 할 정도의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한다. 이를 활용해 바다에 손을 넣어 광범위한 수온 상승을 일으킴으로써 수중의 적을 공격하거나 함선의 진몰을 유도하는 방식의 전투를 수행한다.
홀 케이크 아일랜드 편에서 루피 일행의 탈출을 저지하기 위해 카카오 섬의 병력을 지휘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제르마 66와 태양 해적단을 상대로 강력한 열 공격을 퍼부어 큰 타격을 입혔으며, 배신자로 간주된 여동생 샬롯 시폰을 가차 없이 처단하려 하기도 했다. 카타쿠리가 패배한 이후에도 끝까지 전장을 지키며 해적단의 기강을 유지하려 노력하는 등 책임감 있는 간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븐은 빅 맘 해적단의 중추적인 인물로서 형제들 사이에서도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카타쿠리처럼 미래를 보는 견문색 패기를 보유한 것은 아니나, 광범위한 파괴력을 지닌 악마의 열매 능력과 강력한 무장색 패기를 바탕으로 집단 전투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는 빅 맘 해적단이 사황의 세력을 유지하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주요 전력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