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녹스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대격변'의 공격대 던전인 불의 땅에 등장하는 우두머리다. 라그나로스의 충직한 사냥개 조련사이자 사냥꾼으로, 불꽃꼬리 부족의 일원이다. 일반적인 우두머리와 달리 고정된 위치에 있지 않고 불의 땅 내부의 넓은 구역을 두 마리의 사냥개와 함께 배회하는 특징이 있어, 플레이어는 그를 상대하기 전에 주변의 하급 몬스터들을 먼저 정리하여 전투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샤녹스는 '칼칼이'와 '성난얼굴'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사냥개 두 마리와 함께 전투를 수행한다. 칼칼이는 샤녹스가 던진 창을 주인에게 다시 물어다 주는 역할을 하며, 성난얼굴은 무작위 대상을 지정해 달려들어 무력화시키는 '안면 강타' 기술을 사용한다. 이 두 사냥개는 샤녹스와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공격력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분리 불안' 버프를 얻기 때문에, 공격대는 샤녹스와 사냥개들 사이의 거리를 적절히 유지하며 전투를 진행해야 한다.
전투의 핵심 기믹 중 하나는 샤녹스가 바닥에 설치하는 두 종류의 덫이다. '헌신적인 덫'은 밟은 대상에게 큰 화염 피해를 입히고 받는 피해를 증가시키는 디버프를 걸며, '수정 감옥 덫'은 대상을 거대한 수정 안에 가두어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게 만든다. 플레이어는 이 덫을 피해야 할 뿐만 아니라, 사냥개들을 유인하여 덫을 밟게 함으로써 사냥개의 행동을 일시적으로 봉쇄하거나 공격 흐름을 끊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샤녹스는 주기적으로 자신의 창을 칼칼이가 있는 위치로 던지는 '창 투척' 기술을 사용한다. 창이 지면에 꽂히면 주변에 강력한 화염 파동이 발생하며, 이후 칼칼이가 이 창을 입에 물고 샤녹스에게 돌아갈 때까지 샤녹스는 주 무기 없이 전투에 임한다. 칼칼이가 창을 들고 이동하는 시간을 지연시키기 위해 이동 속도 감소 기술을 사용하거나, 창이 없는 동안 샤녹스에게 가해지는 피해를 극대화하는 것이 일반적인 공략법이다.
사냥개들을 처치하는 순서와 타이밍도 매우 중요하다. 사냥개 중 한 마리라도 먼저 죽게 되면 샤녹스는 격분 상태에 빠져 공격력이 대폭 상승하며, 특히 두 마리를 모두 처치하면 공격 속도와 공격력이 극도로 높아져 공략이 어려워진다. 따라서 공격대는 샤녹스와 사냥개들의 체력을 동시에 깎아 거의 같은 시점에 처치하거나, 샤녹스의 체력을 최대한 낮춘 뒤 사냥개를 처리하는 방식을 취한다. 영웅 난이도에서는 덫의 위력이 더욱 강력해지고 사냥개들의 공격이 치명적으로 변해 더욱 정교한 움직임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