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동화기능사는 산업현장에서 생산 공정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 시스템을 설계, 제작, 운용 및 유지보수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제정된 국가기술자격 제도이다. 현대 산업이 기계화 및 자동화됨에 따라 기계 기술과 전기·전자 기술이 융합된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중요성이 커졌으며, 이에 따라 숙련된 기술자의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험을 시행하며, 주로 자동화 장비의 기계적 구성과 전기 제어 시스템을 다루는 능력을 평가한다.
필기시험은 기계제도(CAD 포함), 자동화 요소, 전기전자 기본 등 총 세 가지 과목으로 구성된다. 시험은 객관식 60문항으로 출제되며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얻어야 합격할 수 있다. 수험자는 자동화 시스템의 하드웨어적 구성 방식뿐만 아니라 센서, 실린더, 모터와 같은 구동 원리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이는 실기 작업의 기초가 되는 핵심적인 과정이다.
실기시험은 작업형으로 진행되며, 핵심은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제어와 공압 시스템의 결합이다. 수험자는 주어진 도면과 동작 조건에 따라 PLC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이를 실제 자동화 장비에 연결하여 공정을 정상적으로 작동시켜야 한다. 실기 과목의 명칭은 '생산자동화 실무'이며, 센서의 입력을 받아 실린더나 모터가 정해진 순서대로 동작하도록 만드는 시퀀스 제어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장비 조립과 프로그래밍 능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고도의 실무 중심 시험이다.
자격을 취득한 후에는 자동차, 반도체, 식품, 화학 등 각종 제조업체의 생산 라인 관리 및 유지보수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최근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팩토리의 확산으로 인해 공정 자동화의 비중이 비약적으로 높아지면서 해당 자격증의 가치는 더욱 상승하는 추세다. 특히 설비의 고장을 진단하고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는 공정 제어 기술자는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생산자동화기능사는 상위 자격인 생산자동화산업기사 및 기사 자격 취득을 위한 기초 단계로서도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실무 중심의 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현장 적응력이 높으며, 공업계 고등학교나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에게 주요한 취업 자격증으로 간주된다. 기계와 전기를 아우르는 다학제적 지식을 요구하는 만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범용성 있게 활용될 수 있는 전문 기술 자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