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 돌트레이크

샐러 돌트레이크(Salar de Uyuni)는 볼리비아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큰 소금 평원이다. 면적은 약 10,582 평방킬로미터에 이르며, 고도는 해발 약 3,650미터에 위치한다. 이 지역은 과거 거대한 호수였으나, 기후 변화로 인해 수천 년에 걸쳐 물이 증발하면서 현재의 소금 평원이 형성되었다.

샐러 돌트레이크는 특히 건기에는 넓은 소금판이 드러나며, 빛을 반사하여 마치 거울처럼 보이는 경관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경관은 관광객들에게 비현실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비가 오면 일시적으로 물이 고여 거대한 거울 같은 풍경이 만들어지며, 이는 사진 촬영을 위한 인기 있는 장소가 된다.

소금 평원 아래에는 지구의 가장 큰 리튬 매장량 중 하나가 존재한다. 이 지역의 리튬 광물 자원은 전 세계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샐러 돌트레이크는 다양한 생태계와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플라미고와 같은 독특한 조류가 서식한다.

이 지역은 또한 전통적인 운송 수단인 소금 기차와 함께, 특유의 거칠고 척박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와 생활 방식도 매력적인 요소로 알려져 있다. 계속해서 관광객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소금 평원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