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 안토니오급 수송상륙함(LPD-17 San Antonio-class amphibious transport dock)은 미국 해군의 수송상륙함으로, 수륙 양용 작전과 해상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 함정은 육군, 해병대, 해군 등 다양한 군사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대형 수송 수단과 헬리콥터 운용을 지원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샌 안토니오급은 현대의 해영전 양상과 전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함정이다.
이급 함정은 복합재료를 활용한 현대적인 설계와 함께, 스텔스 기술을 적용하여 레이더에 탐지되기 어렵도록 제작되었다. 또한, 선체 구조가 수륙 양용 작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고속 수륙 상륙이 가능하다. 샌 안토니오급은 총 여섯 대의 헬리콥터를 착륙 및 이륙할 수 있는 헬리패드와, 수륙 양용 차량과 병력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화물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샌 안토니오급은 다양한 전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광범위한 통신 및 전자전 시스템을 장착하여 작전 효과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그 결과 승무원과 장비의 안전성을 높인다. 이 함정은 또한 자율 운항 능력을 갖추고 있어 원거리 조정이 가능하며, 최첨단 센서와 무기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함정을 방어할 수 있다.
이 함정은 2000년대 초반부터 건조가 시작되어, 현재까지 여러 척이 건조 및 배치되어 있다. 각 함정은 이름과 번호가 다르지만, 기본적인 설계와 기능은 동일하다. 샌 안토니오급 수송상륙함은 미국 해군의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함정으로 자리 잡았으며, 다양한 군사 작전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