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뮤얼 딜레이니(Samuel R. Delany, 1942년 4월 1일 출생)는 미국의 작가이자 문학 이론가, 편집자, 강연가로, 주로 과학 소설과 판타지 장르에서 활동하였다. 그의 작품은 성, 인종, 성 정체성, 사회 구조와 같은 주제를 탐구하며, 실험적인 형식과 언어적 기교로 잘 알려져 있다.
딜레이니의 대표작 중 하나인 『달빛의 차원』(Dhalgren, 1975)은 복잡한 서사 구조와 다층적인 주제를 통해 현대 사회의 혼란과 정체성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 소설은 종종 무질서하고 불확실한 세계를 반영하는 현대 점에서의 경계와 정체성을 탐구하는 경향이 있다. 또 다른 주요 작품으로는 『스타시티』(The Einstein Intersection, 1967)와 『비극의 카우보이』(The Tides of Lust, 1976) 등이 있으며, 이들 역시 독특한 서사와 심도 있는 주제를 특징으로 한다.
딜레이니는 비평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왔으며, 그의 작품은 다양한 문학상과 헌정에 대해 수상하였다. 그는 또한 문학 이론과 비평, 그리고 대중문화에 대한 에세이와 강연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자신의 경험과 관점을 바탕으로 작가의 역할과 문학의 의미에 대해 논의하였다.
그의 문체는 종종 복잡하고 비선형적이며, 독자로 하여금 텍스트를 적극적으로 해석하도록 만드는 경향이 있다. 딜레이니는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인물들을 등장시킴으로써 독자에게 보다 폭넓은 시각을 제공하고자 한다.
현재까지도 딜레이니는 문학적 기여를 지속하고 있으며, 과학 소설과 판타지 장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