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환우선주는 주식의 한 종류로, 기업이 발행한 주식 중에서 특정한 특권을 가진 주식이다. 이 주식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이 발행한 우선주가 일정한 조건에 따라 상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기업은 주주가 요청할 경우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해당 주식을 매입할 의무가 있다.
상환우선주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주요 특성을 가진다. 첫째, 상환 조건이 명시되어 있어 우선주에 대한 투자자는 특정 시점에 지분을 매각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둘째, 상환가격은 주식 발행 시 정해지며, 이 가격은 발행된 시점 또는 상환 시점의 기업 가치에 따라 달라질 수 없다. 셋째, 상환우선주는 배당금 지급에 있어 보통주보다 우선 순위가 있으며, 기업의 재무 상태에 따라서 배당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상환 당시 정해진 수익이 보장되기도 한다.
기업 입장에서 상환우선주는 자본 조달의 유연성을 제공하며, 기존 주주에게는 보유 지분의 희석 우려를 줄여준다. 대신, 이러한 특성을 가진 주식은 일반적으로 기업의 재무 구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고위험 투자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다.
상환우선주는 다양한 전략적 및 재무적 목적을 위해 사용될 수 있으며, 특히 스타트업 및 신생 기업에서 자주 나타난다. 이는 기업이 더 큰 재무적 유연성을 가지면서도 외부 투자자에게 일정한 보장을 제공하려는 이유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