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는 2004년에 출시된 보드 게임으로, 안드레아스 시겔(Andreas Seyfarth) 이 디자인하였다. 이 게임은 러시아의 제정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플레이어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부유한 상인이나 귀족이 되어 자산을 구축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을 묘사한다.
게임은 2명에서 5명까지 플레이할 수 있으며, 30분에서 60분 정도의 플레이 시간이 소요된다. 각 플레이어는 게임 초기 단계에서 시작 자금을 받고, 카드와 자원을 사용하여 건물이나 캐릭터를 구매하고,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임의 주요 요소는 자원 관리와 카드 드로우, 그리고 투자 결정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크게 세 가지 단계로 구성되며, 각 단계에서는 선수들이 카드 뽑기, 건물 건설, 거리의 인물 고용 등을 통해 전략적으로 자원을 관리하고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카드에는 건물 카드, 인물 카드, 그리고 돈 카드가 포함되어 있으며, 각 카드의 속성은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전략적 선택을 가능하게 한다.
게임은 최종 점수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끝나며, 전략적 사고와 자원 분배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심플한 규칙하면서도 깊이 있는 전략을 제공하여, 다양한 플레이어에게 꾸준히 인기 있는 게임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