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투메프린시페 도브라

상투메프린시페 도브라는 중앙 아프리카에 위치한 섬나라 상투메프린시페의 공식 통화다. 이 통화는 1977년, 상투메프린시페의 독립 이후에 도입되었으며, ISO 4217 코드로는 STN이 사용된다. 도브라는 두 개의 하위 단위로 나뉘며, 1 도브라는 100 센타부로 구성된다. 국가의 경제 구조와 통화 시스템은 농업과 해양 자원, 그리고 관광 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상투메프린시페 도브라는 주로 동전과 지폐 형태로 유통된다. 지폐는 1, 2, 5, 10, 20, 50, 100, 200, 500 도브라와 같은 여러 가지 단위로 제공된다. 각 지폐에는 국가의 역사적, 문화적 요소들이 반영되어 있어 다양한 이미지와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는 섬의 독특한 식물과 동물, 그리고 유명한 인물들이 포함되어 있어 상투메프린시페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다.

도브라의 가치 변동은 세계 경제와의 관계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상투메프린시페는 주로 원자재 수출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코코아와 커피가 주요 수출 품목이다. 이러한 자원들의 가격 변동은 도브라의 가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도브라의 환율은 국제 시장에서의 거래에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상투메프린시페 도브라의 사용은 국가 경제의 뿌리 깊은 특징을 드러낸다. 이 통화는 단순한 경제적 기능을 넘어서, 국가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상투메프린시페는 비교적 작은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지만, 도브라는 그 경제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일상 생활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